안녕하세요.
수집하고 있는 많은 코스메틱 제품과 메이크업, 코디를 리뷰하는 루비입니다
1. 가장 자주 사용한 팔레트중 하나
오늘 리뷰할 제품은 디올 뷰티의 5구 아이섀도 팔레트 649 NUDE DRESS입니다. 가지고 있는 아이메이크업 팔레트가 40개 이상인데, 그중에서 특별히 디올 제품은 수집하는 것에도 목적이 있습니다. 디올 뷰티의 색조는 프랑스 브랜드인 만큼 발색에 펄이 포함된 제품이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서양인은 깊은 아이홀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일반적이기 때문이죠.
649를 가장 먼저 리뷰하는 이유는 수많은 유사색들이 섞여있는 팔레트 중 가장 많이 사용한 팔레트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디올 뷰티에만 한 해에 3천만 원 가까이 쓰기에 거의 모든 제품이 제 화장대에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색조와 메이크업 제품만으로 금액을 채우긴 힘들고 고가의 기초제품이 지분을 많이 차지합니다만, 그래도 없는 게 없을 만큼의 색조를 자랑하는 저의 화장대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만을 꺼내두어 보았습니다.
2. 발색
가운데에 있는 베이스용 코랄색에 DIOR이라는 음각이 사라질 정도로 사용했다면 제 화장대에서 꽤나 여러 번 선택받았다는 것입니다. 수십 개의 팔레트 중 하루에 한 톤만 사용할 수 있는데 몇 번 쓰지 않아도 보통 다음 시즌이 돌아오거나 다른 신상품이 궁금해지기 때문입니다.
2 사분면의 색깔의 발색이 생각보다 쨍하지 않은 걸 알 수 있습니다. 펄이 있어서 휘황찬란하게 발색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다지 빛나진 않고 은은히 빛나는 펄입니다. 보이기엔 자석 펄 같지만 실제로 눈 위에 올렸을 때 그 정도는 아닙니다. 음영을 살짝 줄 수 있는 정도의 톤으로 활용도가 뛰어납니다.
1 사분면에 있는 흰색은 많이 흽니다. 하이라이터로 쓸 수나 있기 때문에 애교 살이나 코끝, 눈앞머리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번 가운데 핑크? 코랄 컬러는 일반적인 로드샵에서 볼 수 없는 색감입니다. 흰 끼가 지나치지도 않으면서 펄감까지 있어 눈 위에 전체적으로 베이스처럼 사용하지만 심심하지 않은 컬러입니다.
단, 진하게 발색해 버리면 펄때문에 눈이 자칫 부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3 사분면에는 모카무스 메이크업에 음영으로 사용할 만한 브라운 컬러입니다. 붉은 끼를 다 뺀 매트한 컬러라 간단하고 깔끔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펄의 입자감으로 은은하게 발색됩니다. 4 사분면도 마찬가지로 매트한 브라운이지만 로드샵에서는 찾을 수 없는 기술력으로 발색을 보여줍니다.
3. 추천조합과 샤넬 팔레트
각자의 피부 컬러나 눈 모양에 따라 발색과 쓰임이 차이 나겠지만, 응용하기 쉬운 컬러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팔레트입니다.
샤넬 제품의 4구 팔레트는 무른 질감으로 금방 바닥이 나는데, 디올 팔레트는 단단한 질감으로 생각보다 힛팬을 잘 보여주지 않습니다.
<추천 조합>
베이스 5번
음영 2,3번
아이라이너 4번
애교 살 1,5번 섞어서